이젠 팥빙수닷~!!

2010. 7. 18. 19:39Life Story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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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제인 7월 17일 토요일 저녁에 마트로 쇼핑을 갔다가... 충동구매를 했다...;;;

요즘 날씨가 무더우니... 다들 본인과 비슷한 생각... 즉 팥빙수를 한번씩 떠올릴것이다.

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카트를 끌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는데... 우리 눈앞에 확~~ 들어온 그 무언가가 있으니...

팥빙수 세트.....

팥빙수 세트와 함께 빙수기도 있었다...;;;

우린 처음엔.... 팥빙수 세트다... 라는 아주 간단한 이야깃거리로 시작했다...;;;

그러곤 팥빙수 세트가 몇종류있는데...  내용물들을 들어다 보며... 이거보단 이게 낳겠다... 아냐... 이게 더 나은거 같은데??

이런 저런 대화가 오가더니... 옆에 있는 빙수기에 관심을 돌렸다....

이것보다 이게 나은거 같어... 아냐... 이게 더 나은거 같은데??

한참을 웃으며 대화하다가 그 자리를 떳다...

그런데.... 첨엔 사야지... 라고 맘을 먹은것도 아닌데... 대화를 하다보니.. 어느새 결정을 해버린것인지...

우리의 카트엔 팥빙수 세트와 빙수기가 들어있는것이다...

유유히~ 계산을하고... 집으로 향했다...

충동구매였다....  그런데... 어느 누구도 충동구매라고 생각하지 않았다..;;

집에 도착후.... 가장 먼저... 냉동실에서 얼음을 꺼내 본인이 얼음을 갈았다...;;;

아내는 약속이라도 한듯.... 팥빙수 세트에서 내용물을 하나 둘씩 꺼내서 얼음이 갈아져 있는 그릇에 담고 있었다...

역시 시원했다...

그런데... 이상하게 어깨와 팔이...... 하루가 지난 지금까지 알이 배긴거 같다...;;;

나의 어깨는 조금 아파도... 우리 가족은 다같이 앉아서 팥빙수를 먹으며 행복해했다...^^;;

음... 오늘 또 먹어볼까???


Photo by SOM 장병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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